
[사진=비엣젯항공 홈페이지]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은 2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18조 2200억동(7억 9000만달러, 약 865억엔)을 기록했다는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세후이익(순이익)은 82%나 하락했으나, 690억동의 흑자를 기록했다. 항공수송사업은 1조 4530억동의 손실.
연말 총 자산은 45조 1970억동, 주주자본은 자기주식을 포함해 17조 3250억동. 자본대비 부채 비율(D/E ratio)는 0.66배, 유동비율은 1.28배로 항공업계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베엣젯에 의하면, 운항 항공기 최적화를 통해 영업비를 50% 절감하는 등 비용절감에 주력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베트남 항공사 중 최초로 객실을 화물운송에 활용했으며, 국제선 약 1200을 통해 화물 6만톤 이상을 운송했다고 한다.
지난해 9월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에 개설한 '비엣젯 지상서비스센터(VJGS)'는 업무의 질 향상과 외주비용 삭감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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