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입국 후 격리 10일→14일간... 변이주 우려로

[공항을 나서자 경찰이 격리호텔 예약여부를 확인했다. =4월 24일, 수카르노하타공항 (사진=NNA)]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입국 후 격리기간을 기존 10일간에서 14일간으로 연장하는 조치 대상국을 발표했다.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가 유행하고 있는 40개국으로, 일본도 포함되어 있다. 동 조치는 지난달 28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격리기간 연장 대상국은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등. 인도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국적자 이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40개국 이외의 국가·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격리기간은 기존 10일간으로 유지된다.

주일말레이시아대사관에 의하면, 일본에서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새롭게 의무화됐다. PCR검사의 검체는 비인두(鼻咽頭)에서 채취한 것만 허용되며, 타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출발 전 검사는 임의 내지는 출발 전 3일 이내였다.

일본에서 출발한 사람들은 말레이시아 도착 후 공항에서 재차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의 경우에도 지정 격리시설에 14일간 체류해야 한다.

한편, 이달 1일 이후는 출발지에 상관없이 입국 시 입국통지서와 강제격리비용 지불에 관한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주재원 등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입국허가 취득 및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책 애플리케이션 등록 등은 여전히 의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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