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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9일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 대비 5포인트(p) 상승한 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상승이 전체를 견인했다.
BSI는 기준치(100)를 밑돌면 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기업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조사는 4월 14~21일에 실시됐으며, 2816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제조업(1662개사)은 7p 상승한 96을 기록했으며, 화학제품(13p 상승한 121)과 1차금속(9p 상승한 113)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107로 8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도 5p 상승한 83. 수출기업은 109로 12p 상승했으며, 내수기업은 3p 상승에 그쳤다.
항목별로는 매출액(113, 16p 상승)과 생산(109, 9p 상승), 가동률(107, 9p 상승)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서비스 등 비제조업(1154개사)은 82로 5p 상승했다. 매출액(86, 6p 상승)과 채산성(88, 2p 상승), 자금흐름(86, 2p 상승) 등이 상승했다.
5월의 전 산업에 대한 BSI 전망은 89를 기록, 4월 전망에 비해 5p 상승했다. 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친 경제심리지수(ESI)는 105.3으로, 전월에 비해 4.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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