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국내감염 1864명... 6개지역 제한 강화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센터(CCSA)는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8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1864명이 국내감염이며, 10명이 사망했다. 감염 확산에 따라, 수도 방콕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실내 음식섭취를 금지하는 등 엄격한 행동제한 조치가 도입된다.

이날 사망이 확인된 사람들의 연령은 45~91세이며,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중 6명이 방콕 거주자다.

신규 감염자는 지역별로 방콕 689명, 방콕 동쪽 사뭇쁘라칸 151명, 동부 촌부리 112명, 북부 치앙마이 69명 등.

누적 감염자 수는 6만 3570명이며, 이 중 3만 5394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188명.

29일에는 2만 76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4만 4172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누적 백신 접종은 134만 4646명.

현지 매체인 네이션에 의하면, 푸켓은 5월 12일까지, 오후 11시 이후 외부에서 주 내 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의약품, 식품 등의 수송은 예외가 적용된다.

■ 방콕 등 1일부터 실내 음식섭취 금지
CCSA는 이날,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방콕을 포함한 6개지역(촌부리, 치앙마이, 논타부리, 빠툼타니, 사뭇쁘라칸)에 대해 5월 1일부터 행동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에서는 실내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오후 9시까지 포장판매만 허용된다. 쇼핑몰은 오후 9시까지, 편의점은 오전 4시~오후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각종 오락시설은 영업이 금지됐다. 아울러 7~10일간으로 단축된 입국자 격리기간을 14일간으로 재차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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