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교통부, 노동절 연휴 여객 수 2.65억명 예측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교통부는 29일, 노동절 연휴(5월 1~5일) 각종 교통수단을 통한 여객 수가 2억 6500만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의 노동절 연휴에 비해 2.2배 증가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 수는 철도, 도로교통, 수운, 항공이 대상이다. 올해 노동절은 하루 평균 여객 수가 5300만명이 될 것으로 보여, 평소(2800만명)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로 약 57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2684명)의 2.2배이며, 2019년(5461만명)보다도 6% 증가할 전망. 연휴 마지막 날인 5일도 귀경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이나, 규모는 첫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량도 연휴 첫날은 역대 최대인 600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휴기간 하루 도로교통량은 5250만~545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부는 1~5일 7인승 이하 소형차에 대해서는 유료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5일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전정세를 보인 후 맞은 첫 연휴였으나, 국내여행자 수는 1억 1500만명에 그쳤다. 4일 연휴였던 2019년 노동절 연휴의 국내여행자 수는 1억 9500만명.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잘 통제되고 있으며, 보복수요 등으로 관광시장이 활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관광지 입장은 예약제
문화관광부는 28일, 각 지역의 관광시설이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하도록 수용가능 인원을 제한했으며, 입장권 구입은 전면 예약제를 도입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입장권 구입 과정 등에서 사람들이 밀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개장 및 복수의 입장구역 설치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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