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불협화음 소비자 불안... 품질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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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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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품질로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노동조합과 불협화음에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공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올해 시승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체험행사를 확대하며,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와 전기차 ‘조에’가 중심에 있다. 먼저 대한LPG협회와 함께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의 차박·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핑 동호회 ‘캠핑퍼스트’ 회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매주 말 운영한다. 27일부터 ‘캠핑퍼스트’ 카페 게시글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SUV로서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LPG 연료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고,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경유차량의 수십분의 1에 불과하다. 주행 환경과 비슷한 실외도로시험에서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LPG차의 93배에 이른다.

경제성도 특장점이다. 1회 충전 시 534㎞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파할 수 있다.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차박과 캠핑에 필수적인 적재공간도 놓치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의 또 하나의 핵심 친환경차 조에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함께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기차 보급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조에 전국 지자체 시승 및 체험행사’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평소 전기차 체험이 어려운 시군 단위를 포함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기차 시승과 함께 지자체 담당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 특성을 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전국 모든 지역(세종시 제외)에서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309㎞(WLTP 기준 395㎞)를 달릴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옷도 직접 입어 보아야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를 알 수 있듯, 차량도 직접 체험할 때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며 “르노삼성차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해 보실 것을 자신 있게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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