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 론칭…"모바일 중심 재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입력 2021-04-28 16: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TV홈쇼핑·T커머스·온라인몰 브랜드 통합 운영

  • 모바일 중심 ‘라이브 취향 쇼핑 플랫폼’ 탈바꿈

  • 패션·리빙·뷰티 중심 전문몰 도입...라방도 확대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오른쪽)가 28일 열린 'CJ온스타일 미디어 온라인 설명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데일리동방] CJ오쇼핑이 오는 5월 10일부터 TV홈쇼핑 브랜드 CJ오쇼핑, 인터넷쇼핑몰 CJ몰, T커머스 CJ오쇼핑플러스로 나뉘어 있는 기존 브랜드를 새 브랜드인 'CJ온스타일'(CJ ONSTYLE)로 통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브랜드 이름은 지금, 깨어남 등을 의미하는 '온'(On)과 패션·뷰티·리빙 등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스타일'(Style)을 합쳐 만들었다. TV와 모바일 등 채널 경계를 없애고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통합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CJ오쇼핑은 기존 TV 모든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존 TV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옮기겠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변화에 발맞춰 채널 간 경계를 허물고 모바일에서 모든 라이브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했다. 홈쇼핑과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 방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기능을 구현했다. 

CJ온스타일의 주요 타깃은 35~54세 여성으로 설정했다. 뷰티·리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 생활을 하는 세대인 만큼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다만 '3554'라는 타깃은 CJ온스타일이 추구하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것일 뿐 그 이외의 소비자 층도 맞춤형 소비를 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취향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도록 패션·리빙·뷰티 등 3대 카테고리의 전문몰도 육성한다. 각각 셀렙샵(패션), 올리브마켓(리빙), 더뷰티(뷰티)라는 이름의 이들 3대 전문몰은 기존 종합몰에서는 다루기 힘든 상품과 브랜드를 편집숍 형태로 구성하기로 했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라이브 커머스와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상품 종류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에는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한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폰 혜택과 적립금, 상품 주문·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 모든 쇼핑 정보를 한눈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는 "모바일 분야 매출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2023년쯤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최소 60%, 약 3조원 규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TV홈쇼핑 분야에서 2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