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지수, 3200 턱밑

[사진 = 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3200 턱밑까지 올라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00포인트(0.25%) 오른 3194.10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91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44억원, 외국인은 43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세안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3만4043.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 상승한 4180.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 상승한 1만4016.81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30%)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51%), 셀트리온(-0.87%), LG화학(-0.69%), 삼성전자우(-0.40%), 삼성전자(-0.24%), 현대차(-0.2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보험(2.35%), 운수창고(2.29%), 철강금속(1.54%), 금융업(1.46%), 유통업(1.21%)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0.73%), 비금속광물(-0.51%), 섬유의복(-0.5%), 통신업(-0.49%), 의료정밀(-0.3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0%) 내린 1026.80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25억원, 기관은 1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27%), 펄어비스(-1.62%),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0.95%), 카카오게임즈(-0.52%), SK머티리얼즈(-0.40%), 스튜디오드래곤(-0.30%), 에이치엘비(-0.15%)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34%), CJ ENM(0.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반도체(-3.81%), 화학(-1.01%), 비금속(-0.81%), 운송(-0.49%), 종이/목재(-0.4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2.43%), 의료/정밀기기(0.87%), 금속(0.63%), 금융(0.58%), 제약(0.46%) 등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연초보다 하락했다. 이로 인해 증시 모멘텀도 소강된 상태"라며 "지루한 전개가 지속되겠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이다. 경기 여건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