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관세청에 의하면, 올 3월 수출액(확정치)은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537억 8300만달러(약 5조 8200억엔)로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 직격탄을 맞은 전년 동월의 수출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스마트폰 수요증가 등으로 8.3%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도 미국 시장이 대폭 확대돼 14.7%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8.5% 증가)와 석유제품(17.4% 증가)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은 석유제품(95.6% 증가) 등이 큰 폭으로 확대돼 26.0% 증가했다. 미국은 자동차(14.2% 증가)와 가전(39.5% 증가) 등이 호조를 보여 9.2%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은 컴퓨터 주변기기(24.5% 감소)와 자동차 부품(10.2% 감소) 등의 부진으로 2.6% 감소했다.
수입액은 496억 5100만달러로 18.8% 증가했다. 원자재(15.9% 증가)와 자본재(19.4% 증가), 소비재(25.5% 증가) 등 3개분야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1억 3200만달러 흑자였으며, 흑자를 기록한 것은 11개월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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