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식] 경산 대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국비 1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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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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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대추 지구에 4년간 30억원 투입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미래 경산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발전의 초석이 되는 '대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경산시 '대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공모에 ‘경산 대추지구’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해 ‘경산 대추지구’를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제조·가공, 유통·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 평가단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9개 신청 시·군 가운데 ‘경산 대추지구’를 포함해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경산시와 경산대추6차산업 네트워크사업단을 이끌 압량농협은 작년 탈락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주령 부시장을 중심으로 경북도와 함께 중앙기관 사전협의, 사업계획 모니터링 실시 등 사업 선정을 위한 갖은 노력 끝에 ‘경산 대추 융복합산업지구 선정’의 낭보를  전하게 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대상지구로 지정하고 지역경제 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 대추지구’ 조성사업은 4년간 △대추 융복합관 조성 △6차산업 사업단 운영과 기업육성 운영을 통한 역량강화 △ 대추활용 미용·한방소재 개발 △공동마케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경산 대추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사업시행 전 대비 지역 특화품목(대추) 매출액 30% 향상, 생산 농가 소득 25% 증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기회에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경산대추 브랜드화가 잘 정착됨은 물론 1,2,3차 산업간 연계자원의 집적화로 향후 농촌융복합산업의 표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경산시의 결혼이민자 '찾아가는 다이음 강사' 활동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 경산시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 진행

또한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부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유관기관에서 다문화 인식개선과 상호문화 이해교육의 일환인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음 사업은 직접 기관 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설명 및 전통의상 체험, 다문화 이해 교육 등 총 50회기로 진행 된다.

이사업은 중국,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2명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다양한 다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 문화를 알리고,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 문화 이해로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 문화 강사인 시아**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한국문화와 다른 여러 나라 문화를 체험해 보며 신기해 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희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당당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경산시 제공]

◆ 경산시, ‘건설사업 기술감사 실무교육’ 책자 발간
 
경산시 감사담당관실은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2021년 기술감사 실무교육’ 책자를 제작해 본청 및 산하기관 등에 배부했다.

이번 2021년 기술감사 실무교육 책자는 현장실무 의견 반영 및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통해 공사 및 용역·물품에 대한 올바른 원가 작성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 시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제작했다.

발간된 책자에는 원가작성 기준과 지적사례 및 개정된 품셈 등으로 구성됐다. 원가기준에는 타이바 설치, 학술용역, 폐기물처리 단가 기준을 작성해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적된 사례 및 개정된 품셈은 반복되는 지적사항을 근절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2021년 기술감사 실무교육 책자를 통해 실무자들의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과 원가절감 및 건실하고 안전한 건설사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2021년 기술감사 실무교육 작성으로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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