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토X 홈페이지]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는 16일,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있는 중국의 스타트업 오토X(深圳裹动智驾科技)와 중국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 주행실험과 관련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오토X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의 교통환경에 적합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혼다의 중국법인 혼다기연공업(중국)투자의 자회사인 혼다기연과기(중국)가 오토X의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광둥(廣東)성 일반도로에서 주행시험에 나선다. 시험에는 세단 '어코드' 5대, '인스파이어' 5대 등 총 10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시험에는 오토X가 보유한 '레벨 4'(주행을 특정 조건 하에서 완전 자동화하는 자율주행기술)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오토X는 운전사가 동승하지 않고, 사람이 운전조작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의 주행실험을 선전시에서 실시하는 등 일반도로의 실험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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