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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중진들, 당 대표할 생각만…초선 내세우는 게 낫다”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4-14 09:46
“당 중진이란 사람들이 우리 당 후보 내는 데 관심 없어”

4.7 재·보궐선거를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선거가 끝나고 다들 당 대표 할 생각밖에 안 한다. 이게 이 당의 생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우려했던 대로 가고 있다. 지금처럼 해선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에서도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당 대표를 하려는 중진들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시작된 상태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표출된 쇄신 동력 역시 힘을 잃고 있다.

김 위원장은 “차라리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초선 의원을 내세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며 “예전에 영국 토니 블레어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같은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더 이상 애정이 없다. 보선 전에 중진연석회의를 했다”며 “소위 당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단일화를 앞두고 우리 당 후보를 내는 데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을 보고는 선거 끝나고 바로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힘엔 절대로 안 갈 것이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대해선 “지금 시대정신이 공정이다. 윤 전 총장이 시대정신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보나’는 질문에 “안 갈 것 같다.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라며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3지대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엔 “3지대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이다”며 “강한 대통령이 될만한 사람이 나오면 당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 있다. 5월쯤 되면 무슨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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