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장협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가 고창 골프장에서 진행 중"이라며 "전시 중인 작품은 유족을 통해 건네받은 143점 중 40점으로, 가격은 20~100만원 사이"라고 밝혔다.
1937년 1월 11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남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신문사 판매국장으로 일하다 한국전단광고 주식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한국신문판매협동회 의장을 지냈다.
화가로 활동한 고인은 칠순인 2006년부터 15년 동안 전 세계 유명 골프장을 소재로 200여점의 유화 작품을 남겼다. 지난 2016년에는 개인 전시회에서 120점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그는 "유족의 뜻대로 작품 판매 대금은 어려운 분들께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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