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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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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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나아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새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5일 ‘동백전 앱’을 새롭게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이관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5일부터 정식으로 선불카드형 동백전 발급‧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월 사용한도 30만원 내에서 사용액의 10% 캐시백 정책을 유지한다. 연말정산 시 30%(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동백전 카드도 새로운 동백전 앱에 등록하면 이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잔액과 캐시백 금액도 자동으로 이관된다.

동백전 선불카드는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5일 오전 9시 동백전 앱 출시 이후에는 앱에서도 카드 발급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신규 동백전 카드는 선불카드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추후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신규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동백전은 부산지역 내 동백전 사용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전국 60여 개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동백몰, QR결제, 부산은행 썸패스 연동,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기부서비스, 관광서비스 등 지역 커뮤니티에 밀접한 부가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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