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이관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5일부터 정식으로 선불카드형 동백전 발급‧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월 사용한도 30만원 내에서 사용액의 10% 캐시백 정책을 유지한다. 연말정산 시 30%(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동백전 카드도 새로운 동백전 앱에 등록하면 이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잔액과 캐시백 금액도 자동으로 이관된다.
동백전 선불카드는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5일 오전 9시 동백전 앱 출시 이후에는 앱에서도 카드 발급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신규 동백전 카드는 선불카드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추후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신규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전국 60여 개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동백몰, QR결제, 부산은행 썸패스 연동,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기부서비스, 관광서비스 등 지역 커뮤니티에 밀접한 부가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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