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교통청은 공공버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사진=고 어헤드 페이스북)]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30일, 공공버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이와 같은 시범사업이 싱가포르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사업에는 공공버스 운영을 위탁하고 있는 4개사 중 1개사인 '고 어헤드 싱가포르'의 버스 2대가 투입된다. 버스 지붕에 초박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9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용에 나선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발전된 전기는 버스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이용된다. 동부 파시르 리스를 주행하는 15번 노선에 투입했다.
고 어헤드 싱가포르의 앤드류 톰슨 매니징디렉터는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지속가능한 공공교통기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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