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아시아그룹은 29일, 산하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가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국내선과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노선 국제선을 1년간 횟수 제한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아세안 언리미티드(인도네시아)' 발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60만루피아(약 1만 2000엔)로, 4월 4일까지 기간한정으로 판매한다.
이용가능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과 연말연시 등 성수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출발예정일 14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공항사용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가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국내선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노선이 대상.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자유 이용 패스도 판매를 개시했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내선을 반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150만루피아로 판매해, 판매기간 7일간 1만 9000명 이상이 동 패스를 구매했다. 패스 이용횟수는 지금까지 총 5만 2000회이며, 최다 이용자는 48회 이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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