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교통청이 삼성물산에 발주한 호우강역 환승용 통로 이미지 (사진=육상교통청 제공)]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26일, 도시고속철도(MRT) 횡단선(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L) 1기 공사 중 북동부 호우강역 건설을 삼성물산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액은 6억 400만S달러(약 490억엔).
CRL 호우강역은 기존 MRT 북동선 호우강역과의 환승역. 삼성물산에는 신규 역사, 터널, 기존역과의 접속부분의 설계, 건설 등의 작업을 위탁한다. 올 4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CRL은 싱가포르 8번째 MRT 노선이다. 동부에서 북동부를 경유해 서부를 잇는 총 50km 이상 노선이다. 2030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1기 공사는 동부 어비에이션 파크역에서 북동부 브라이트 힐역까지 12개역을 포함하는 29km 구간.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산하기업이며, 건설, 상사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금까지 다수의 MRT 관련 공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톰슨 이스트코스트선(TEL)의 마린 퍼레이드역과 다운타운선의 실린역 등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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