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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새로운 수익 창구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차량관제 47.6%↑

오수연 기자입력 : 2021-03-28 13: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5G 확산으로 사물인터넷(IoT) 보급에 속도가 붙자 사물인터넷이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수익 창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0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최근 사물인터넷 회선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물인터넷 회선 수는 1366만4513개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사물인터넷은 크게 태블릿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포함하는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와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등을 포함하는 사물지능통신으로 나뉜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는 361만 3451회선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사물지능통신은 1005만 1062회선으로 전년 대비 24.3% 늘었다. 특히 사물지능통신은 지난 2019년 전년 대비 34.1%까지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ISDI는 보고서를 통해 5G는 전송속도의 향상뿐만 아니라 다수 기기 접속과 초저지연 연동이란 특성 때문에 향후 다양한 신규서비스의 창출 기반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휴대전화 회선 수는 5600만 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성장이 이미 정체됐다. 사실상 1인 1스마트폰이 보급된 상태로, 번호이동으로 타사 고객을 유치하거나 고가 요금제 가입을 늘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올리는 방법 외에는 무선통신 수익을 확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5G 보급으로 사물인터넷이 덩달아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인 1회선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 휴대폰과 달리, 사물인터넷은 커넥티드카,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사용처에 제한이 없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미국 통신기업 시스코는 지난해 발표한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3년 사물인터넷 회선은 약 147억개에 달해 전체 통신서비스 회선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전체 통신서비스 회선의 69%(약 4억3000만개)를 사물인터넷이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국내에선 차량관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원격시동 공조장치 조절, 차량상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대표적이다. '2020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차량관제 회선 수는 지난 2019년 전년 대비 37.6% 성장한 데 이어, 2020년에는 47.6%까지 뛰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를 고려한 커넥티드카 침투율은 15.3%다. 향후 커넥티드카 침투율이 90%를 상회한다면 차량관제 회선으로 발생하는 통신사 매출액은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사물인터넷은 커넥티드카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에너지·검침, 제조, 물리보안, 교통관제 등 다양한 산업과 생활 영역으로 그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통신사의 사물인터넷 연간 매출액은 최소 5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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