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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격화 속...한·중 외교장관, 내주 중국서 회담할 듯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3-25 22:06
외교부 "방중 관련 긴밀히 소통...정해진 바 없다"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018년 3월 12일 중국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내주 중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경쟁 구도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인 한국에 어떤 요구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5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양국 정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중 방중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왕이 부장은 지난달 16일 정 장관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방중을 초청한 바 있다. 이후 양국 외교당국은 구체 방문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중 양측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 외교장관 간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의제, 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양측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된다면 주요 의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양자 협력, 국제 현안 등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더욱 격화된 미·중 갈등 관련, 중국이 한국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7~18일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 중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등 한·미가 공유하는 가치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방한 직후 미국 알래스카에서 왕이 부장과의 고위급 회담을 개최, 양국 간 갈등으로 설전을 벌였다.

이런 와중에 정 장관이 중국을 방문, 왕이 부장과 회담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중국이 한국에 미국과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중동을 순방 중인 왕이 부장은 24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와 회담에서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을 겨냥, 신장(新疆)과 홍콩 인권 문제로 내정 간섭을 해서는 안 된다며 작심 비판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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