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뉴 네비게이터 출시…데이비드 제프리 대표 "풀라인업으로 SUV 시장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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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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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SUV 국내 시장에 연달아 선보이며 18% 성장 이뤄

링컨코리아가 8인승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네비게이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소형부터 초대형 SUV까지 풀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링컨코리아는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뉴 링컨 네비게이터 발표회를 열고 국내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작년 한 해 국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네비게이터의 출시는 링컨의 프리미엄 SUV 전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최고경영자(CEO)들이나 안락한 교외 드라이브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링컨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1996년 한국에 진출한 뒤 최고 성과를 냈다. 소형 SUV 코세어, 중형 SUV 노틸러스, 대형 SUV 에비에이터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지난해 국내 판매량 330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네비게이터를 출시하며 완성한 SUV 풀라인업으로 링컨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올해 1월과 2월에도 지난해 출시한 대형 SUV 에비에이터가 500대 넘게 팔리며 좋은 성과를 예고했다.

제프리 대표는 "한국시장에서의 시장 기회 좋게 보고, 큰 야심도 가지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를 밝힐 수 없지만, 올해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네비게이터는 일반 대형 SUV보다 큰 초대형 SUV다. 7인승과 8인승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큰 차체에 맞는 22인치형 타이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트윈 터보 차저 3.5ℓ V6 엔진은 457마력과 최대토크 71kg.m의 힘을 발휘한다.

더욱 눈여겨볼 점은 곳곳에 더해진 럭셔리 요소들이다. 전면 그릴에도 발광다이오드(LED)를 내장하고, 측면에는 네비게이터 이름을 새겼다. 운전자가 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시그니처 라이팅과 웰컴 매트 조명이 켜진다. 문을 열면 파워 러닝 보드가 내려와 탑승을 돕는다. 운전석 창가에 있는 비밀번호로 키를 차 안에 두고도 문을 열 수 있다. 

내부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링컨 브랜드 핵심 가치인 '안식처에서 경험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마사지 기능과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로 탑승자 체형에 맞춰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2열에도 10인치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탑승자에게 개방감을 준다. 

이 밖에도 20개의 스피커에 적용된 하이엔드 브랜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원음에 가까운 처음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리 대표는 "저희는 설계부터 편안함을 강조해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차량을 설계하려고 했다"며 "(네비게이터는) 저희 것 중 가장 큰 차량이고 편안해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억184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제프리 대표는 "이제 풀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링컨이 제공하는 5년 무상배송과 무료 탁송 및 수리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뉴 링컨 네비게이터 발표회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류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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