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겐팅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카지노 운영회사 겐팅 말레이시아는 19일, 미국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엠파이어 리조트에 2000만달러(약 21억 7480만엔)의 자본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회사 겐팅 ER2LLC를 통해 엠파이어의 우선주 '시리즈 L' 200주를 인수한다. 엠파이어는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운영비용 및 채무재편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겐팅은 이번 자본투입을 통해, 1주당 10달러로 보통주 1700만주로 전환할 수 있는 엠파이어의 시리즈 L 1700주를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겐팅은 1주당 20달러로 200만주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 '시리즈 G' 400주도 보유하고 있다.
겐팅은 2019년 11월, 엠파이어의 모회사와 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엠파이어를 인수했다. 엠파이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겐팅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4000만달러와 1억 5000만달러의 자본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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