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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관광부는 17일, 관광지 수용인원에 대한 일률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전국 관광지에 대한 수용가능 비율을 중앙에서 일률적으로 지정, 규제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중앙에서 설정하지 않고, 각 성·자치구·직할시의 공산당위원회와 정부가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와 같은 입장제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모든 관광지는 정원의 75%까지만 수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과학적, 합리적으로 수용가능 인원을 설정한다"고 규정해, 규제 수위는 각 지역의 판단에 위임했다.
문화관광부는 이달 12일, 극장, 인터넷 카페, 오락시설의 입장제한에 대해서도 완화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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