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용차량이 너무 익숙해진 미얀마 시내 =10일 (사진=NNA)]
미얀마 시민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16일, 군사 쿠데타 발생 이후 이날까지 군부 및 경찰의 무력행사로 사망한 시민이 20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도시 양곤의 남다곤 군구의 노상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사망했으며, 북서부 자가인 관구에서는 시민 1명이 희생됐다. 아울러 북중부 만달레이 관구에서도 민간인 2명이 두부와 흉부에 실탄을 맞았다고 보고됐다.
AAPP에 의하면, 16일에 확인된 신규 구속자는 6명. 지금까지 2181명이 체포, 기소, 또는 재판을 받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13명이며, 3개월~2년형이 선고됐다. 319명이 석방됐으며, 현지 구류되고 있는 사람은 18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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