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9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종업원 수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4%(4156명) 증가한 10만 9490명으로, 11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사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받은 사람은 권오현 고문으로, 퇴직금(92억 9000만원=약 8억 9000만엔)을 포함해 총 172억 33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을 제외하면,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이 82억 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부회장을 포함한 6명의 사내이사에 지급된 총 보수는 322억 4800만원으로, 2019년보다 2.4배 증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2017년 2월부터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 차량용 반도체 등에 투자 확대
한편, 2020년 설비투자액은 38조 500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5% 증가한 21조 2000억원. 삼성전자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하반기에 5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의 반도체 개량품 양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차량용 반도체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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