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마카오 정부 통계국에 의하면, 지난해 실질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전년 대비 56.3% 감소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유행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기간 산업인 카지노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데 따른 것이다.
주요경제지표를 보면, 관광을 주력으로 하는 서비스 수출은 74.9% 감소하는 등 극심한 침체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관광객 수는 코로나 사태로 전년 대비 85.0% 감소했으며, 카지노 총 수입도 전년 대비 79.3%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이 밖에 경제지표는 ◇민간소비지출: 16.3% 감소 ◇총 고정자본형성: 15.1% 감소 ◇서비스 수입: 37.9%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소비지출은 11.4% 증가, 상품 수출은 128.9% 증가, 상품 수입은 0.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를 기록했다. 감소율은 전 분기보다 17.9p 축소됐다.
카지노 서비스 수출도 70.3% 감소해, 전 분기의 93.7% 감소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4분기 마카오 관광객 수가 전 분기 대비 2.5배인 187만 7744명으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지출도 전 분기의 18.3% 감소에서 10.2% 감소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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