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20대 일본인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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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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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1살 연하의 일본인 시바타 리코 [사진=피플 홈페이지 캡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7)가 31살 연하의 일본인 시바타 리코(26)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6일(현지시간)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난달 16일 라스베이거스 소재 호텔에서 시바타 리코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케이지는 피플에 "결혼한 것이 사실이다. 매우 행복하다"며 결혼 소감을 알렸다. 결혼식 날짜는 세상을 떠난 케이지 부친의 생일에 맞췄다고 케이지 측 관계자는 전했다.

케이지의 다섯 번째 부인인 리코는 일본 교토 출신으로, 두 사람은 약 1년 전 일본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코는 결혼식에서 교토에서 공수한 수제 신부용 기모노를 입었다.

한편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인 2001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2년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4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김과 20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세 번째 결혼을 했으나 12년만인 2016년에 이혼했다. 2019년에는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네 번째 결혼을 했으나 4일 만에 혼인 무효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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