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9일 만에 30만명 넘었다…이상반응 3689건 신고

전환욱 기자입력 : 2021-03-07 15:43
아나필락시스 누적 33건 신고…이상반응 98%가 두통·발열 등 경증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접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도 3689건으로 증가했다.
 

7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이상반응 관찰 대기 장소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31만46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1만7131명이 증가했다. 우선접종 대상 76만3891명 중 41.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61% 수준이다.

접종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20만4592명) 중 81.3%인 16만6240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시설은 5만4069명(49.9%), 1차 대응요원은 2846명(3.7%)이 각각 접종을 받았으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8만6232명(27.2%)가 백신을 맞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경우 전체 대상자의 9.3%인 526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5269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AZ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에 비례해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806건이 추가됐다. 누적 3689건으로 늘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9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다. 2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다. 사망신고는 2명이 증가해 누적 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794건은 두통이나 발열 등 경미한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3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8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3643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AZ 백신이 3671건, 화이자 백신이 1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차이는 AZ 백신 접종자(누적 30만9387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69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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