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엔 ‘차 보험료’ 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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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3-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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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올 상반기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 4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82.0%다. 손해율은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78∼80% 이하이면 흑자가 나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2월만 놓고 보면 손해율이 흑자 구간에 근접했다.

2월까지 누적 손해율도 81.7∼82.8%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86.1∼95.9%)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들 4개사 시장 점유율은 84%(작년 3분기 기준) 수준에 이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설 연휴 차량 이동이 많이 감소해 손해율이 더 낮아졌다"며 "여기에 작년 1월 말 업계가 일제히 보험료를 인상한 효과도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정비요금과 한방 진료비 동향 등은 여전히 상존하는 변수로 꼽힌다.

한편 주요 4개 손보사의 작년 연간 손해율은 84.4∼85.6%를 기록해 2019년보다 5.4∼7.3% 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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