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공격적 마케팅 나서는 헬스케어 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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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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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바코]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와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도 생겼다. 이러한 흐름을 계기로 적극적인 방송광고 마케팅을 진행해 성장의 기회를 잡는 벤처·스타트업이 적잖다.

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지난해 ‘코바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건강기능식품·건강관리기기 헬스케어 기업의 광고비는 전년대비 33% 늘어난 106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에 참여해 방송광고를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기업 뉴트리원은 전지현을 모델로 ‘먹는 콜라겐’ 제품을 광고하는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BBLAB)의 방송광고를 집행했다. 이 외에도 정우성, 김희애 등을 기용해 방송광고를 이어가고 있다.

구전녹용(편강한방연구소)은 임영웅을 모델로 지상파 공영방송에 광고를 집행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전녹용 관계자는 “광고 집행 이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홈페이지 최대 방문객 수, 2배 이상 매출액 성장을 기록하는 등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전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자세 교정 의자 ‘커블체어(에이블루)’는 손연재를 모델로 마케팅을 펼쳤고, 최근 전체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에이블루 관계자는 “커블체어 방송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후 공식 사이트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추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코바코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방송광고비와 제작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267개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비 5497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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