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빡빡이인데, 뒤에 한번 봐" 스태프 외모비하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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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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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에이프릴 전멤버 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나은이 과거 라디오 생방송 도중 현장스태프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슈의전당'에는 나은이 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김도연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머리인 현장스태프를 조롱하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나은은 뇌구조 그림을 그리던 중 맞은편에 있던 도연이 "빡빡이네"라고 평가하자 10초 이상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이어 나은은 도연에게 "너가 빡빡이인데 하는 순간 뒤에 한번만 봐봐. 감독님"이라고 말하며 큰소리로 웃는다.

나은과 도연이 조롱이 계속되자 현장스태프들은 당황스러운 듯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상황을 인식한듯 도연이 " 피디님 너무 멋있으신데? 나 하고 싶어 머리 밀고싶어"라고 수습하는 모습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한것과 무례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감독님이 나이도 많으실텐데 개념이 없다", "특정인 지목하면서 대놓고 웃는건 선을 넘었다", "이기적인게 티가 난다"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남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나가 멤버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왕따 논란이 점화했다. 현주가 나은 등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두번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은 확산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나은이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동서식품, 좋은데이, 삼진제약, 제이에스티나 등은 광고영상 댓글을 중단한 상태다. 나은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드라마 '모범택시' 등도 통편집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DSP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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