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기부 차관, 디지털 뉴딜 현장 행보…"가상융합 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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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3-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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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DB]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디지털 뉴딜 우수 기업을 방문해 가상융합 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장석영 과기부 2차관은 3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의 핵심부품인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국산화하고 양산 중인 기업 메이를 방문했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메이는 LCD와 반도체의 장점만을 활용한 실리콘 액정 표시 방식(LCoS·Liquid Cryctal on Silicon) 기술을 적용해 VR‧AR, 프로젝터, 홀로그램 기기의 필수부품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LCoS 패널은 다른 기술방식인 투과형(LCD), 자체발광형(OLEDoS) 패널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메이는 LCoS 패널 분야에서 미국의 옴니비전, 일본의 소니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리얼 4K LCoS 패널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사용한 자체 VR헤드셋, 고휘도 4K프로젝터, 홀로그래픽 개발키트 등 샘플 제품을 미국, 독일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수 기업에 판매하거나 부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메이의 반도체 팹(패널 생산공정실)은 자체 개발한 액정 기술이 결합된 LCoS 제조 자동화 설비로 초고화질 LCoS 패널을 양산할 수 있다.

현재 이 반도체 팹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연간 최대 50만개 수율 90%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향후 연간 200만개 규모의 설비로 증설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부 2차관은 "세계적 기술 기업들이 뛰어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메이의 고화질 LCoS 패널 양산화는 VR·AR 디바이스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글로벌 수출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한 디지털 뉴딜의 성과라 생각한다"며 "가상융합기술 기반 산업혁신이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는 만큼 정부는 가상융합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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