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선거 족집게' 구글트렌드 예측은?…박영선 43 vs 안철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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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3-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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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이슈·발언 나올 때마다 검색 횟수 증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구글트렌드 검색량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인물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3일 구글트렌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선·나경원·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지난 한 달간(2월 1일~3월 1일)의 검색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박 후보가 검색량 43을 기록하며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보다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8), 나경원 전 국민의힘 예비후보(25),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23)가 뒤를 이었다.

구글트렌드는 구글에서 일정 기간 특정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를 100으로 했을 때 상대적인 검색량을 의미한다.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이 검색됐다는 뜻이다. 구글트렌드는 앞선 선거에서 지지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 '선거 족집게'라는 별칭이 붙은 바 있다.

박 후보가 지난 한 달 동안 검색량 1위를 차지한 건 다른 후보자들보다 검색량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지난달 12일과 15일에 검색량 최고치(10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전직 장관 3인방(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후보 선거캠프에 분야별 자문단장으로 영입된 바 있다.

다른 서울시장 후보자들도 주요 이슈가 나올 때마다 구글에서 많이 검색됐다. 나 후보는 지난달 13일 '서울시 공동 운영 제안'에 공감하며 야권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나 후보의 검색량은 91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검색량 89를 기록한 오 후보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및 은폐 의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1일 검색량 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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