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327억원 1차 추경안 편성...“고용상황 악화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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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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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데이터·바이오데이터·디지털전환·ICT스타트업 4개 부문 증액

  • 본예산 17조5154억원서 1327억 증액...총 17조6481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1327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경안을 인공지능 데이터, 바이오 데이터, 디지털 전환,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의 올해 총지출 규모는 본예산 17조5154억원에서 1327억원 증액된 17조6481억원이다. 본예산 중 예산과 기금은 각각 336억원, 991억원 늘어났다. 우선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1000명을 양성하는데 1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4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 분야 연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는 975억원의 추경안을 포함해 총 3900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국가·사회 전반의 지능화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 참여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해 일자리 위기 극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중소·중견기업, 비영리기관의 디지털 전환에는 186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전환 강사 900명을 고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도 300명 고용해 중소·중견기업,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6억2000만원 추경안을 포함해 총 36억19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ICT 혁신기업을 꿈꾸는 창업자에게 선배 벤처기업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ICT 창업에 물꼬를 튼다는 방침이다. 실제 전담멘토링제, 선도기업 비즈니스 미팅, 데모데이, 투자아카데미, 투자자 네트워킹, 실전 창업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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