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시범경기 김하성 2타수 무안타···감독 "깊은 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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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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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이 시범 경기를 통해 첫 출전에 나섰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와 대결을 펼쳤다. 좌완인 곤살레스는 2019년에 16승 13패 평균 자책점 3.99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7승 2패 평균 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비기던 2회초 1사에서 곤살레스를 상대로 배트를 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 김하성은 4회초 1사 상황에서 시애틀 세 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4-4로 맞선 6회초 2사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하성에 대해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한 김하성의 첫 타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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