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소...'대학생 교육봉사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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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2-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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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웅희 인하대학교 학생지원처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사단법인 점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8기 발대식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발대식에는 5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대학생 멘토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생 멘토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발대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는 현대차그룹 등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학생 멘토 대표의 활동 포부 발표 및 활동 선서, 장학 증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신규 협력 대학인 인하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발대식 이후에는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를 초청해 '나의 첫 인생 멘토'라는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 참석한 사회인 멘토들이 인생에서 멘토를 만나 성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8기 봉사자들은 총 350명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청소년 1400명을 대상으로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멘토링 플랫폼을 운영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 교육봉사자 350명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기업,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참가 청소년과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진로 캠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H-점프스쿨은 올해까지 대학생 멘토 1182명을 선발하고, 4149명의 저소득층 혹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청소년 교육비, 대학생 진로 교육비, 강사 채용 비용 등 총 228억원에 달하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대 점프스쿨' 1기를 출범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참가 청소년, 대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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