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 9%↑' 항암면역치료제 승인 기대감에 '3일 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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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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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째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67%(1만1600원)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963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9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5.46배, 외국인소진율은 0.80%다. 

박셀바이오는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박셀바이오가 개발중인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의 정부 승인 기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 백신 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국내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이준행 대표, 혈액암 전문가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꾸려져 자연살해(NK)세포와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22일 상장한 박셀바이오는 공모가 예상 범위의 하단에서 결정될 정도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반면 최 연구위원은 박셀바이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최 연구위원은 박셀바이오가 독창적인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암치료를 위한 독창적 임상설계 능력, 자체 GMP 생산 플랫폼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완성한 신약 플랫폼 경쟁력 등을 갖췄다고 봤다.

특히 주요 연구·개발 과제의 글로벌 기술이전 수익은 2021년~2022년 본격화할 전망이다. 매년 매출액 개선으로 2024년에는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공모가(3만원) 대비 300%가 넘는 수익률인 13만원대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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