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일 소폭 하락세…1104.7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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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2-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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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2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104.7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흐름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확인되는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 강화에 힘입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충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에는 달러화 낙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 등은 1100원 후반 돌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견조함이 확인될 20일까지 수출과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 등이 상방 경직성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극적인 증시 외국인의 대응과 재차 확대되고 있는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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