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오는 22일부터 '관내 경로당 개방 운영'···공공체육시설도 28일부터 제한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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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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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인원 제한 및 취사 금지

  •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185억 6000만원 투입 37개 사업단 5418명 참여

원주시가 관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및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최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폐쇄 중이던 경로당을 제한적 개방하며, 2021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내 453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제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기존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은 당연히 그대로 유지된다.

취사 및 프로그램 운영은 계속해서 금지되며, 최대 이용인원은 15명으로 제한한다.

단, 경로당 면적이 85㎡(25평) 이하인 경우는 10명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185억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원주시니어클럽,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등 3개 수행기관에서 37개 사업단 54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거리환경지킴이·공공시설도우미·노-노케어·불법광고물 제거 등 공익형 18개 △동네방앗간·떡카페청춘·동네미용실 등 시장형 13개 △시니어 안전모니터링·보육시설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5개 △노인인력뱅크 등 취업알선형 1개 사업이 운영된다.

특히 참여자 안전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은 물론, 활동시간과 근무지, 근무인원 분산·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권지은 경로장애인과 주무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발령 시 운영을 즉시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영숙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소득공백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의 소득증대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을 발굴·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원주시는 공공체육시설도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달 28일까지 실외 시설은 사전 예약제로, 실내 수영장은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은 시설면적 4㎡당 한 명으로 운영 인원을 제한한다. 다만, 샤워장 이용은 금지되며, 방역 지침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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