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설 인사 "잠시 참는 게 가족의 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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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1-02-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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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설 영상 메시지 "가족, 친지 간 만남과 이동 자제해 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소방서를 방문, 비상근무 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설을 맞아 "가족·친지와의 만남은 아껴두고 고향 방문과 여행도 미뤄달라"며 "아쉽지만 잠시 참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 사회의 긴 행복이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설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세 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가족, 친지 간 만남과 이동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그는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특별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휴 이후 시작 예정인 백신 접종도 제대로 준비하고, 애써 살리고 지킨 경제 회복의 불씨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다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어렵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주고 주위에 더 고통받고 외로운 이웃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느 때 보다 간절함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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