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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무부는 5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430개 품목, 2019년=100, 속보치)가 99.79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34% 하락했다고 밝혔다.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폭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1% 상승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기준 연도를 기존 2015년에서 2019년으로 변경했으며, 지수산출의 대상품목도 422개 품목에서 430개 품목으로 늘렸다.
식품⋅음료부문은 0.58% 상승했다. 과일⋅야채가 3.38%, 조미료가 3.11% 상승해 전체를 견인했다. 고기⋅생선은 1.34% 상승. 한편, 쌀⋅분말제품은 5.02% 하락했다.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TPSO)의 핌차녹 사무국장에 의하면, 1월에는 국내에서 야채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21.2% 확대된 한편, 동북부에서 생산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비식품부문은 0.83% 하락했다. 운수⋅통신은 가솔린 소매가격 하락으로 1.86% 떨어졌다.
TPSO는 2월 CPI에 대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의 타격을 받은 국민에 대한 지원책으로 전년 동월에 전기료 인하를 실시한 반동으로, 에너지 부문의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올해 연간 CPI 전망치는 0.7~1.7%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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