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베이징시, 5만명에게 200위안씩 디지털 화폐 배포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베이징(北京)시 정부는 7일, 200위안(약 3300엔)의 디지털 훙바오(紅包, 축의금·세뱃돈 등을 넣는 붉은 봉투)를 추첨으로 5만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개최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하는 것을 상정한 실증시험의 일환이다.

베이징시 둥청(東城)구 정부가 징둥그룹(京東集団, JD닷컴)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8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응모요건은 신청 시,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소재지가 베이징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중국 본토의 휴대전화 번호와 2세대 신분증(비접촉식 IC카드 기술이 활용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호적이 베이징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당선자는 10~17일, 지정된 전자상거래 사이트 또는 시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인민폐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징시에서는 올해 중점 정책으로, 디지털 인민폐의 시범이용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광둥성 선전시(広東省 深圳市), 장쑤성 쑤저우시(江蘇省 蘇州市), 상하이시(上海市) 등에서 디지털 인민폐 실증시험이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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