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레노버, 지난해 4분기 순이익 53% 증가... 역대 최고

[사진=한국 레노버 페이스북]


중국의 컴퓨터 제조사 레노버 그룹(聯想集団)이 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2억 4500만달러(약 1조 8100억엔), 순이익은 53% 증가한 3억 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집콕'소비가 실적을 견인,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컴퓨터·스마트 설비·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인텔리젠트 디바이스 사업군은 25% 증가한 156억 1100만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컴퓨터·스마트 설비 사업은 27% 증가한 140억 1100만달러를 기록해, 매출액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모바일 사업도 10% 증가한 15억 2100만달러로 호조를 보여, 5G 이동통신시스템에 대응하는 모델이 많이 팔렸다.

데이터 센터 사업은 2% 증가한 16억 3400만달러였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IT 인프라 시설사업은 4% 증가를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레노버는 향후에 대해 "중국경제의 회복에 따른 성장기회를 포착함과 동시에 서비스 주도형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며 하이엔드 시장에서 컴퓨터·스마트 설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모바일 사업에서는 5G 스마트폰 투입으로 제품 라인업 확충을 도모하며, 중남미·북미·유럽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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