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손실보상제 도입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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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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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장관 후보자는 3일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한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상권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권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고,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특히 "전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혁신의 주체로 만들기 위해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제조기업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전통시장 현대화를 넘어선 디지털 전통시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혁신의 주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중소벤처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바탕으로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대·중소기업, 플랫폼·소상공인 등의 관계에서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상생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플랫폼기업과 소상공인간 협력,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생계형 적합업종과 사업조정제도의 실효성 강화방안 마련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자는 이어 “한국판 뉴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과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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