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국가철로집단 홈페이지]
중국 철도 운영사인 중국국가철로집단(중국철로)은 1월 31일, 춘제(중국 구정, 2월 12일) 특별운송체제 '춘윈(春運, 1월 28일~3월 8일)'개시 이후 3일간, 철도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철도 이용자 수는 춘윈 첫날인 28일에 연인원 308만명, 29일 283만명, 30일 296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31일 이용자 수는 29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감소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춘제를 맞아 이주노동자들의 귀성 등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재확산되는 것을 경계해 귀성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교통운수부는 28일, 춘윈기간 중 여객 수 전망을 11억 5200만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정부의 귀성 자제 요청에 따라 예년에 비해 사람의 이동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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