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3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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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및 방역 조치 등을 오는 31일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안내 공지를 통해 "2월 1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31일 중대본 브리핑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오후 4시 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에서는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별 조처가 시행 중이다.

31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처가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29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발표 시점을 늦춘 것이다.

오는 31일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를 연장할지를 비롯해 설 연휴(2.11∼14) 특별 방역 대책 주요 내용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