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CA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영국의 인력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최신 '아시아 출신 주재원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조사를 시작한 2005년부터 16년 연속으로 1위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ECA는 아시아 출신 주재원을 대상으로 동 조사를 실시했다. 세계 490개 이상의 도시의 기후, 인프라, 주택·공공 서비스, 오락시설, 의료 서비스, 정치정세, 개인의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리 퀘인 ECA 아시아지역 책임자는 "싱가포르에는 우수한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으며, 공해가 적고 주재원 커뮤니티도 크다"고 설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책으로 지난해 도입된 싱가포르판 록다운(도시봉쇄) 규모가 주변의 타 도시보다 엄격하게 시행되지 않은 점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는 뉴질랜드 웰링턴. 3위는 나고야(名古屋), 오사카(大阪), 도쿄(東京) 등 일본의 3개 도시가 동률. 요코하마(横浜)는 6위. 정치불안으로 전년에 93위까지 추락한 홍콩은 5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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