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빅히트와 지분스왑… 콘텐츠 사업 강화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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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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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지분스왑에 나설 예정인 네이버에 대해 콘텐츠 사업 확대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언론을 통해 네이버와 빅히트 지분스왑 가능성이 보도됐다”면서 “CJ, SM, 왓패드에 이어 빅히트 지분스왑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최근 6개월 안에만 콘텐츠 사업부문 내 인수합병(M&A) 및 파트너십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부문은 향후 2년간은 비용사이클이 이어질 전망이나, 웹툰과 웹소설이 올해만 연매출 4000억원으로 내년 콘텐츠 매출 1조원을 겨냥하며 폭발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스노 등 카메라앱 실사용자수 2억4000만명, 제페토 2억명 가입자수, V LIVE MAU 3000만명 등을 감안한 경우 이들 서비스들의 의미 있는 매출기여 시점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지분스왑 규모는 약 1000억~3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케이팝(K-POP)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웹툰사업 보완재 역할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에 이어 케이팝 사업강화를 위한 빅히트 지분스왑까지 제기되며 콘텐츠 사업보강에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고에서의 압도적 1위 DNA가 2019~2020년 쇼핑, 2021년 간편결제에 이어 궁극적으로 콘텐츠까지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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