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공공망·클라우드PC 기술, 국가기관 비대면 근무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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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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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틸론, 5G MEC 공공망 실증사업에 DaaS 공급

5G 기반 정부업무망 레퍼런스 실증 ” 공모안내서에 포함된 지자체 5G 정부업무망(위)과 교육기관 5G 정부업무망(아래) 예시. [자료=NIA]


국내 중소기업의 최신 클라우드PC 기술과 저지연·고성능을 구현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융합해 유선망·물리적PC에 얽매였던 정부 일선 업무환경이 현장·원격·재택 근무 시나리오에 최적화되고 있다.

틸론은 최근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사업과 정부 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사업에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틸론은 자사 DaaS 솔루션 기반 클라우드PC 가상화 기술을 MEC 기술과 결합한 환경에서 초고속·초저지연 5G 모바일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틸론은 과기정통부·세종시·한국철도공사의 실증사업에 KT와 참여했다. 이 행정기관들은 5G 지원 모바일 기기로 행정업무시스템에 접근해 비대면 재택·현장·원격근무 환경을 구현했다. 틸론은 금오공대의 실증사업에도 LG유플러스와 참여했다. 금오공대는 5G 클라우드 업무시스템을 통해 교내 PC로만 써야 했던 업무시스템을 스마트폰·노트북으로 쓸 수 있게 했다.

틸론 측 설명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정부 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사업'은 작년 97억5000만원, 올해 190억원 예산으로 추진되고, MEC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사업은 연간 400억원 예산으로 작년부터 내년까지 3년간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5G 기반 스마트업무환경 구축에 205억원이 별도 투입된다.

이들 실증사업은 유선망 업무환경에서 5G 무선망 전환, 업무망과 상용망의 분리, 가상 데스크톱 환경 구현 등으로 정부 업무망 모바일 레퍼런스 모델 확보와 국가, 공공기관 도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틸론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과 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 MEC 기반 5G 공공망 상용화 실증 사업 완료가 맞물려, 모바일 업무환경 전환을 중심으로 가상데스크톱환경(VDI) 및 DaaS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개방형 운영체제(OS) 확산 정책으로 오는 2025년까지 공공 DaaS 시장이 1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밀리미터웨이브 28㎓가 연말부터 상용화돼 진정한 5G 시대가 열리면 시선이 머무는 모든 곳에 디지털 정보가 제공되고 이를 통한 사용자 요구가 수집되는 '엣지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은 최근 DaaS 플랫폼에 개인화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결합해고 의료·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클라우드 가상화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 디지털치료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케이피에스와 가상화사업 협약과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케이피에스는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를 통해 강박장애 치료솔루션 '오씨프리(OC FREE)'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테라퓨틱스는 작년 10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씨프리의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전 회의(Pre-IND 미팅)'를 신청했다.

틸론은 케이피에스와의 협약 및 총판 계약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학술단체·연구기관을 목표 고객군에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이 분야 업종에 특화된 프로세스를 VDI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대표는 당시 틸론과의 협약 및 총판 계약에 대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 공급자로서 신사업 로드맵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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