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롤러코스터 탄 장세…VN지수,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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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1-0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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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33% · HNX지수 4.12%↑

  • 투자자 불안감으로 거래 시간 내내 변동폭 커져

20일(현지시간)베트남 주가 지수는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33%) 오른 1134.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나타냈다. VN지수는 전장대비 5.5포인트로 오르며 1136.50p로 출발했다. 개장 40분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10시 22분경 1098.05포인트까지 추락했다. 그 이후 약 30분 이내 반등에 성공해 1137.96포인트로 올랐다. 다만 직후 10분 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에 VN지수 또 1110.53포인트로 떨어졌다. 다행히 오후장에 들어가면서 안정적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종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전날 차익매물 유입 확산 때문에 폭락했던 시장 탓에 신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는 시장을 부분적으로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7900억동(약 8485억원)으로 집계됐다. 371개 종목은 올랐고 416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225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빈홈(VHM), 베트남 대표 자산 운용사 VMF가 출시한 ETF인 VN다이몬드지수를 추종하는 펀드(FUEVFVND)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2.60%) △농·림·어업(-1.84%) △숙박·외식(-1.83%) △플라스틱·화학물제조(-1.53%) △해산물가공(-1.22%) 등은 약세를 보였고, △정보통신(1.91%) △소매(1.70%) △유틸리티(1.25%)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고무공업그룹(-2.21%%), 비엣띤뱅크(-0.7%)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전부 상승했다. 특히 제일 크게 오른 비나밀크(1.21%)와 페트로베트남가스(1.76%)의 주가도 2%대 상승에 그쳤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9.23포인트(4.12%) 오른 233.26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03포인트(0.04%) 뛴 76.1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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