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OECD 국가 중 사망자 수 두 번째로 낮아…국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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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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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윤태호 반장.[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째인 20일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대응이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국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를 훌륭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참여와 헌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했고, 그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는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아졌다”며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국민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라며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방역조치로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는 감사와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 차례에 걸친 유행을 외국과 같이 혼란스러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4명 추가돼 누적 7만3518명이 됐다.

지난달부터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 등을 기록,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74일째다.

사망자는 17명 추가돼 1300명(치명률 1.77%)으로 집계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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